피아노 강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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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음 정
▒ 음정
두 음간의 간격을 음정이라고 한다. 세는 단위는 도(degree)이며, 1도, 2도, 3도..등으로 음정을 나타낸다. C음과 겹쳐진 C 간의 음정은 1도이며, 도에서 이웃한 레는 2도, 미까지는 3도, 파까지는 4도... 이런 식으로 C(도) 와 한옥타브 높이에 위치한 C(도) 까지는 8도가 된다.
다음 그림은 C를 기준으로 쌓아진 음들이다. | |||||||||||||||||||||||||||
위에서 들어 본 소리들은 두 음의 동시 울림 소리이다. 여러 번 들어본 후 울림의 느낌을 비교해 보자. (오선위의 각 노트를 마우스 포인터로 클릭하면 해당하는 음들의 동시 울림 소리를 들을 수 있다.)
①, ④, ⑤, ⑧ 번의 소리들은 울림이 좋으며 이 음정을 각각 완전1도, 완전4도, 완전5도, 완전8도 라고 한다. 그 외의 ②, ③, ⑥, ⑦번은 각각 장2도, 장3도, 장6도, 장7도 이다. 다음 표는 각 음정에 포함된 반음의 갯수이다.
즉, 완전 1도는 같은 음이며 장 2도는 온음 1개로 이루어져 있고, 장 3도는 온음 2개, 완전 4도는 온음 2개와 반음 1개, 완전 5도는 온음 3개와 반음 1개, 장 6도는 온음 4개와 반음 1개, 장 7도는 온음 5개와 반음 1개. 완전 8도 즉 1옥타브는 온음 5개와 반음 2개로 이루어져있다. 이것은 모든 음악의 이론의 기초가 되므로, 만약 이것을 처음 접한다면 기억을 해 두는 것이 좋다. 이러한 음정들은 각 조(key) 에 따라 성질이 변한다. 즉, 임시표(샾, 더블 샾, 플랫, 더블 플랫) 에 의해 음간 간격이 넓어지거나 좁아질 수 있으며, 앞의 그림과는 달리 아래에 위치한 음이 미나 파에 오는 경우엔 각각 포함하는 반음의 개수도 달라지므로 당연히 그 성질이 변한다. | |||||||||||||||||||||||||||
완전 음정에서 반음의 개수가 하나 늘어날 경우에는 증음정이 되며, 반음의 개수가 감소 할 때는 감음정이 된다. 장음정에서는 반음의 개수가 하나 늘어날 경우 증음정, 감소할 경우엔 단음정이 되며, 하나 더 감소 할경우 감음정이 된다. 장음정에서 두개의 반음(=1온음)이 늘어나면 그것은 겹증음정이라 부른다.
참고로, 완전 3도라는 음정은 없으며, 마찬가지로 장4도라는 음정도 없다. 아래의 예제에서 음정을 다시 한번 정리 해 보자. ![]() | |||||||||||||||||||||||||||
▒ 음정의 자리바꿈
음정을 만드는 2개의 음 중 아래의 음을 옥타브 위로, 또는 윗 음을 옥타브 밑으로 옮기는 것을 음정의 자리바꿈 이라고 한다. ![]() 위의 그림에서 처음 나오는 음정은 장3도이다. 이것을 자리바꿈하여 단6도가 되었다. 셋째 마디 그림의 음정은 완전 5도이며, 자리바꿈하여 완전 4도가 되었다. 마지막으로 증3도를 자리바꿈하여 감6도가 되었다. 이것을 잘 살펴보면 원래 음정과 자리바꿈 음정의 관계가 성립함을 알 수 있다. [ 9 - 원래음정 = 자리바꿈 음정 ] 단, 장음정을 자리바꿈하면 단음정이 되고, 단음정을 자리바꿈하면 장음정이 된다. 완전음정은 변함이 없으며, 증음정의 경우 자리바꿈 하면 감음정이 된다.
▒ 겹음정 (8도 이상의 음정) 1옥타브 밖의 음정을 겹음정이라고 한다. 보통은 12 ~ 13도 정도까지 세고, 그 이상 벌어진 음정은 자리바꿈 음정에서 센다. (9도 음정을 2도라고 해도 무방) 또한 한 옥타브 이내의 음정을 홑음정이라 한다.
예를 들어 C(도)음에서 12도 떨어진 음(솔) 을 12도, 또는 완전 5도 음정이라고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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